비오는 주말 오후, 어울리는 책은 아니죠?^^; 온라인 소통의 진정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읽은 책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이를 통해 사업도 일군 소시민들의 인터뷰를 묶은 책인데요. 지갑을 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이라면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고 지갑을 열게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이 갈 겁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워서 찍어둔 일부를 소개합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를 하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맨날 링크 공유만 하고 아무런 자기 의견이 없거나, ‘ㅋㅋㅋㅋ’ 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진 이야기나 내가 전하는 정보가 가치 있을 때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까요.  


여기에 나오는 한 사례인데요. 여기 농부는 온라인에서 반응을 고려하여 재배하는 작물도 바꿨습니다. 알록달록 시각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 컬러푸드로요. 공유하기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내가 잘할 수 있고 남들이 반응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거 같습니다. 어쩌면 포장 뿐만 아니라 알맹이도 바꿔야 살아남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인생의 지침으로도 손색 없을 말이죠. 다만 첫 구절은 "찾아가지 말고, 찾아오게 만들어라”라는 명구도 또한 있다는 것도 명심하면 좋겠죠^^ 두 의미가 모순되는 건 아닐 겁니다. 초기 인터넷은 정보가 없어서 고민이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진짜’를 찾기 어렵다는 거겠죠. 내가 먼저 찾아가는 관계, 그러고 싶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나름 온라인 소통 잘한다는 소리도 들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망가질대로 망가져있더군요. 책 제목은 조금 ‘저렴한(?)’ 느낌이지만, 저에게는 초심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21세기에 우리가 어떻게 소통해야 할 지 고민해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장사의 신
국내도서
저자 : 김철환
출판 : 블로터앤미디어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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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책읽는지하철의 기획자 송화준이었습니다. 4남매 중에 막내에다 하는 짓은 더 막내가 같아서 ‘송막내’라고도 불립니다. 글을 쓸 때 오탈자 검사 안하고 쭈욱 쓰고 다시 안 읽어보고 발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법상 오류나 문제 있는 부분은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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