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마케팅에 대한 2가지 착각이 소셜미디어 세상을 병들게 한다. 하나는 소셜미디어는 '돈이 안든다'는 착각이고, 또하나는 소셜미디어도 '돈이면 된다'는 착각이다. 오늘은 첫번째에 대해서만 간단히 얘기하고자 한다.
고지식하고 시대가 변한 걸 여전히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소셜마케팅은 돈이 안드는 것으로 착각한다. 이런 착각은 사람의 인건비에 인색하고 서비스에 제값을 지불하지 않는 한국적 특수성과 만나면서 더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개설하는데 가입비 받는 것도 아니고, 무슨 돈이야 그냥 좀 해주라!' 돈 안들고 그냥 할수 있는거면 '직접'하면 될 일이다. 직접하겠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요청하고자 한다면 그에 대해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유명 강사가 1시간을 강의하면서 수백만원을 받을수 있는것은 우리가 그저 그 사람의 1시간을 사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지혜와 경험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 홍보를 요청하는 것은 그동안 그들이 축적한 '노하우 또는 네트워크 자산을 사는 행위'이다. 이는 절대 공짜일수 없다.
<결론>
간단히 정리하자면,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직접하면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돈은 안들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노하우나 노력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돈이 든다. 그리고 때로는 타 마케팅 툴보다 비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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