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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일을 먼저하고 소득을 뒤에 함이 덕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을 먼저하고 소득을 뒤에 함이 덕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악을 다스리고 남의 악을 다스리지 않음이 간특함을 닦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루아침의 분노로 자신을 잊어서(화가) 그 부모에까지 미치게 함이 미혹됨이 아니겠는가?"

선사후득이 비숭덕여아 공기악이요 무공인지악이 비수특여아 일조지분으로 망기신하여 이급기친이 비혹여아
(先事後得 非崇德與 功其惡 無功人之惡 非修慝與 一朝之忿 忘其身 以及其親 非惑與) -논어, 안연 제 21장-

* 높을 숭(崇). 사특할 특(慝). 성낼 분(忿). 잊을 망(忘). 다스릴 공(功). 미혹할 혹(惑)
 
일도 하기 전에 생색을 내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은 소인배의 행태다. 정성을 다해 일을 먼저하라. 자신의 허물은 공격하여 고치고 남의 허물은 눈감아 주어라. 이것이 군자의 길이다. 소인배는 반대로 자신의 허물은 감추고 남의 허물을 공격한다.

글 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한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