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가 인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대답하셨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혜로움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사람을 아는 것이다.” 번지가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모든 부정한 사람을 버리면 부정한 자로 하여금 곧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지혜로움은 사람을 아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인(仁)의 펼침이요, 사람을 아는 것은 지(智)의 일이다.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부정한 자를 버리는 것은 지(智)요, 부정한 자로 하여금 곧게 함은 인(仁)이다. 이와 같이 하면 이 두 가지가 서로 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호 도움이 되는 것이다.
번지문인한대 자왈 애인이니라, 문지한데 자왈 지인이니라.
번지미달이어늘, 자왈 거직조저왕이면 능사왕자직이니라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樊遲未達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논어, 안연 제22장
* 버릴조 (錯). 모두 제(諸). 굽을 왕(枉)
번지미달이어늘, 자왈 거직조저왕이면 능사왕자직이니라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樊遲未達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논어, 안연 제22장
* 버릴조 (錯). 모두 제(諸). 굽을 왕(枉)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지혜로움은 사람을 아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인(仁)의 펼침이요, 사람을 아는 것은 지(智)의 일이다.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부정한 자를 버리는 것은 지(智)요, 부정한 자로 하여금 곧게 함은 인(仁)이다. 이와 같이 하면 이 두 가지가 서로 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호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야기 Ⅱ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경제연구원 ‘정서적 유대가 소비자를 움직이게 한다’ (0) | 2011.10.20 |
---|---|
[차수정]'아름다운 101가지 사랑이야기'[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0) | 2011.10.20 |
일을 먼저하고 소득을 뒤에 함이 덕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0) | 2011.10.19 |
(사)나눔과기술&굿네이버스주최-적정기술 개발활동의 발전 방향(11월 5일 이화여대) (0) | 2011.10.18 |
[미나비리스] '열하에서 보고들은 신비한 이야기들.' [열하일기 中: 박지원] (0) | 201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