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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Ⅰ/독서노트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이시대의 대표 청년멘토 박경철이 전하는 주옥같은 이야기'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박경철
출판 : 리더스북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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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


그가 지상에서 살고 있는 동안에는 네가 무슨 일을 하든 금하지 않겠노라.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라.-괴테의 파우스트

방황은 노력의 다른 이름이다. 인생에서 방황은 곧 시행착오일 뿐인데 우리는 이것을 죄악시하곤 한다. 방황은 죄악이 아니다. 인간에게 방황이 없다는 것은 나아가려는 의지가 없다는 말과 같다. 인간은 욕망하는 동물이며, 그 욕망은 더 나아지려는 의지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방황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이며 그것을 넘어선 것이 성취다.

청년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이것이다. 때로는 소소한 것을 뛰어넘어 큰 이상을 품어야 하겠지만, 반대로 나를 돌아보고 목표를 다지고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는 대상을 정확히 바라보고 차분히 응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결국 침묵의 시간, 사색의 시간을 통해서만 초대할 수 있다. 그래서 청년의 시기에 중요한 것은 술잔을 비우며 뜨거운 열정을 노래하는 것만이 아니다.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 최소한의 침묵과 사색을 통해 나 자신을 관찰하고 바로잡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2장 세상과의 대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말만 하고, 잘 아는 것만 말하는 것이 좋다. 타인의 기억에는 내 말이 모두 녹음되는 것이 아니라, 인상적인 부분만 편집되어 남는다. 그의 기억에 각인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있는 말을 가려서 하는 것이다.

[링크]시골의사 박경철이 말하는 대화의 여섯가지 덕목

3장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

스스로 혁명가가 될 때 비로소 나는 나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혁명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는 걸들에 대해, 자신이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새로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서슴없이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것을 타파하는 행동이 나를 혁명가로 만든다.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파스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 내가 반복하고 있는 나쁜 습관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긍정적 애티튜드를 만드는 출발은 내일부터 무엇인가를 하겠다가 아니라 내일부터 무엇인가를 하지 않겠다가 먼저인 셈이다.

만약 어리석은 사람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다는다면
그가 곧 슬기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슬기롭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것이다. -법구경

4장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경쟁심을 버리기는 몹시 어렵지만, 질투가 아닌 선망으로 전환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즉,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가슴이 떨려야 한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내가 낫지만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나은 점도 반드시 있다. 이때 타인의 장점을 질투하면, 그의 장점은 가려지고 약점만 두드러지는데, 이 경우 나는 나를 개선시키거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발로 차버린 셈이 된다. 하지만 그것을 선망으로 전환하면, 그 사람의 장점을 내가 긍정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태어나는 순간 모든 인간의 가능성은 100퍼센트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능성은 줄어드는데 줄어든 가능성은 성취로 보상된다. 이때 성취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왔는가에 의해 달라진다.

공부는 배우는 것(學) 익히는 것(習), 두 개의 바퀴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배우는 것만이 공부라고 여긴다.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실천하고 그것을 현실태로 담아낼 때 비로소 공부가 완성된다.

독서는 타인의 지식을 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지식의 변별력이다. 소위 공통의 교육과정에서는 성과의 높낮이, 즉 차이만 강조된다. 그러나 독서는 완전히 차별적인 성과의 잣대를 제공한다. 더구나 독서는 간접체험을 통해 정규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지혜를 연마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다양한 분야를 통섭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독서를 통해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러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사람의 생각은 언어로 고정되어 있고, 언어는 맥락이 있어야만 뜻이 형성된다. 언어, 즉 어휘가 부족하면 생각이 풍부할 수 없고 언어를 맥락화할 수 없다면 체계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5장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

시민은 계층 간에 균형을 이루고 사회에 속한 개인들이 사회 속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건강한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즉 시민에게는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역할은 이미 시스템에 길들여진 기성세대의 몫이 아닌, 청년의 몫이다.

청년의 자각은 대단히 중요하다. 민주주의 의사결정의 속성상 국민의 요구가 정치적 압력으로 작동해야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의 요구가 없는 상황에서 정치권력은 정치자금의 주요 제공원인 자본의 편을 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청년들이 현실에 분노하고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청년들 스스로 자신들의 미래르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는 일시적으로 선·악에 대한 분별력을 잃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적으론느 항상성을 기반으로 선한 영향력의 편에 들게 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가 일시적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영향력은 반드시 선한 방향으로 행사되어야 한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 산업의 변화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변화의 큰 물줄기가 바뀔 때 그 맥을 짚어 바른 자리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물줄기가 바뀌는 지점을 가리켜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부른다. 이런 지점에서는 그것을 파악하고 새로운 물결의 중심에 서는 사람은 리더가 되고, 과거의 물줄기를 타고 사라져가는 사람은 낙오자가 된다. 청년은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