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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어려운 것은 상대를 바꾸려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를 먹이는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내가 아닐 때가 많다. 관계가 제대로 돌아가느냐의 여부는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을 때가 더 많다는 이야기이다. 상대가 내 뜻대로 바꿔만 준다면 관계로 고민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하지만 불행하게도 상대는 스스로를 바꿀 의사가 전혀 없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나를 바꾸는 것뿐이다.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우선 나를 바꾸어야 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바꾸려고 하고, 또 바뀌기를 기다린다면 간계는 더 꼬여갈 수밖에 없다. 관계의 출발점은 바로 나이다.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자기와의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고민한다. 스스로와 친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 친해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나와 친해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나와 친해진다는 것은 간단하다. 일단,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이 결점이든 장점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버릴 것은 버리고 키울 것은 키워가면 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본 가운데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 위에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다 보면 관계는 저절로 풀리기 마련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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