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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팀장이 반드시 생각해야 할 일은 회사가 왜 자신을 그 직책에 앉혔는가 하는 점이다. 회사가 새 사람을 특정한 직책에 앉히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전임자와는 다른 방법으로 그 부서를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방법은 정체되는 것이며, 정체는 곧 퇴보를 의미한다.
신임팀장에게 부가된 최대의 과제는 무엇보다 전임자가 하지 않았던 무엇인가를 창안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 직책에 앉은 의미가 없고 평가는 제로가 된다. 그러한 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현재 상황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임자의 시대와 달리, 지금은 무엇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현재의 부하는 어떤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는가, 그리고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어떠한 새로운 수단이 필요한지, 자기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새팀장이 보직될 때가 그 부서의 풍토를 쇄신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임팀장은 이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한다. 즉 신임 직후부터 개혁 행동에 나설 일이다.
우리에게 어떤 자리가 주어졌을 때, 그 자리가 갖는 의미를 잘 생각하고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일, 나의 위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그 자리에서 해야할 일의 때를 놓치는 않는 일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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