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Ⅱ/기타

어린왕자 5장-바오밥나무 이야기


 <어린왕자 5장-바오밥 나무이야기>
 

  어린 왕자가 사는 별에는 다른 모든 별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풀과 나쁜 풀이 있었다. 따라서 좋은 풀들의 좋은 씨들과 나쁜 풀들의 나쁜 씨들이 있었다. 그러나 씨앗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들은 땅 속 깊이 숨어 잠들어 있다가 그중 하나가 갑작스레 잠에서 깨어나고 싶어진다. 그러면 그것은 기지개를 켜고, 태양을 향해 처음엔 머뭇거리면서 그 아름답고 연약한 새싹을 내민다. 그것이 무우나 장미의 싹이면 그대로 내버려 두어도 되지만, 나쁜 풀일 때엔 곧 뽑아 버려야 한다.

 어린 왕자의 별에도 무서운 씨가 있었으니...바로 바오밥나무의 씨앗이었다. 그 별은 바오밥나무 씨앗투성이였다. 그런데 바오밥나무는 자칫 늦게 손을 쓰면 영영 없애 버릴 수가 없게 된다. 그놈들은 별 전체를 차지하고 뿌리로 구멍을 파놓는다. 어린왕자는 나중에 이런 말을 했다.


 "그건 규칙이야. 아침에 몸단장을 하고 나서 별의 몸단장도 꼼꼼히 해줘야 돼. 그리고 장미나무와 구별할 수 있게 되면 바로 바오밥나무를 뽑아 버려야 하지. 아주 어릴적에는 장미나무와 바오밥나무가 비슷하거든"

-생 텍쥐페리 <어린왕자>에서
 

우리에게 바오밥나무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어떻게 바오밥나무에 대처해야 할까요.
아래 댓글 게시판을 활용해 오늘의 이야기를 우리 함께 완성해요.

※본 리뷰는 2011년 4월 8일 북 나눔나우(클릭)에 소개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