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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가슴의 소리에 귀기울이세요"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김혜남]

'가슴의 소리에 귀기울이세요. 그리고 선택하세요'
 
 감정은 우리의 삶에서 음악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내적 세계와 외부 세계가 만나서 내는 일종의 합창이다. 따라서 감정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즐겨야 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신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감정 기복이 심해 고생하고 있다면 그 감정이 내는 소리에 가만히 귀기울여 보라. 그것은 마음에 어떤 갈등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그 원인을 알게 되면 문제를 해결할 힘을 얻어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은 그만큼이나 인간에게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나도, 당신도 그런 자유를 가지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쁜가.

 불확실성은 인간 존재의 한 전제 조건이며, 정신 발달의 추진력이다. 또한 불확실성이 어떤 큰 흐름이나 규칙 속에 존재할 때는 인생의 자극제가 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된다.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정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것은 모두 내가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일단 선택하면 그에 최선을 다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을 과감히 엎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이 내 모든 것을 빼앗고, 나에게 최악의 상황을 주었더라도 나에게는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내 선택권이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10점
김혜남 지음/갤리온

Alex Hwang comment
 우리의 감정이란 녀석은 꼭꼭 숨기면 점점 강해져서는 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폭발하고 맙니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우리의 감정상태에 귀기울이라고 말합니다. 귀기울이라는 말은 솔직해지라는 말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입니다.
 더불어 책은 '당신은 선택할 선택권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아침 그대 조금 우울하게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해도 그 감정을 외면하진 마세요.
'난 왜 우울한가', '무엇이 지금의 내 감정상태를 만들었나'
조용히 그대 가슴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그대에게 전하는 말에 귀기울여보세요.
 귀기울이라는 말은 그 말에 따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있으니까요. 자신있게 말하세요. "그럼에도 나는 행복하겠어!", '우울함? 전철에 두고 내리지 뭐!' 이게 진짜 쿨한 겁니다.
 그대는 행복함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존재가 참으로 귀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행복한 아침, 행복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본 리뷰는 2011년 2월 22일 북 나눔나우(클릭)에 소개된 <그대의 책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