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찰나를 운명으로 만든다 왜 하필 우리는 수많은 시간 중에 그 찰나에 길들여지는 걸까. 그 찰나의 우연 또한 운명인걸까.토마시 대신 동네 푸줏간 주인이 테이블에 앉았다면 테레자는 라디오에서 베토벤의 음악이 나오는 것에 주목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싹트는 사랑은 그녀의 미적 감각의 날을 날카롭게 세웠다. 그녀는 그 음악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매번 그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녀는 감격할 것이다. 그 순간 그녀 주변에서 일어날 모든 일은 그 음악의 찬란한 빛에 물들어 아름다울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영화-프라하의 봄), 밀란 쿤데라 p.85 더보기 조병화-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비를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지 않는 사람은사랑의 덫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 더보기 조선윤-인연 세상에 태어나서가는 길은 다르지만만나고 헤어지는 만남 속에스치는 인연도 있고마음에 담아두는 인연도 있고잊지 못할 인연도 있다 언제 어느 때 다시 만난다 해도다시 반기는 인연 되어서로가 아픔으로 외면하지 않기를인생길 가는 길에아름다운 일만 기억되어사랑하고 싶은 사람으로 남아있기를 더보기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4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