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할아버지는 미쳤는지도 모른다. 미쳤다는 말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의 마법을 간직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어른처럼 보이기는 하겠지. 하지만 그건 가면이야. 그냥 시간의 흙이 덧씌워진 것뿐이야. 그 사람들도 마음 깊은 데서는 아직 어린아이란다. 뛰고 구르고 놀고 싶어 하지만, 덮어쓴 흙이 너무 무거워서 그러지 못하는 거야."

소년시대 1 - 10점
로버트 매캐먼 지음, 김지현 옮김/검은숲

그대가 뽑은 한토막, 그대의 책이야기 : 이정헌(바로가기/원글)

  이정헌 "사장님 앞에선 충직한 사원의 얼굴로, 애인 앞에선 사랑스런 사람의 얼굴로, 부모님 앞에선 올바른 자식의 얼굴로. 하지만 이게 다 뭐단가. 남을 속임으로써 나조차 깜빡 속아버리는, 사회의 무수한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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