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라는 건 말이야, 결국 개인의 경험치야.
평생을 지하에서 근무한 인간에겐 지하가 곧 세계의 전부가 되는 거지.
그러니까 산다는 게 이런 거라는 둥, 다들 이렇게 살잖아... 그따위 소릴 해선 안 되는 거라구.
너의 세계는 고작 너라는 인간의 경험일 뿐이야.
아무도 너처럼 살지 않고 누구도 똑같이 살 순 없어.
그딴 소릴 지껄이는 순간부터 인생은 맛이 가는 거라구."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지음/예담 |
그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이야기 Ⅱ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원한 것이 곧 그의 운명이고, 운명은 곧 그 사람이 원한 것' [곰스크로 가는 기차:프리츠 오르트만] (0) | 2011.07.02 |
---|---|
'내 삶이 영원하다고 믿었을 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파울로 코엘료] (0) | 2011.07.02 |
'질문의 방식을 바뀌라' [생각발전소:옌스 죈트겐] (0) | 2011.07.02 |
'시간의 흙이 덧씌워진 것뿐' [소년시대 1:로버트 매캐먼] (0) | 2011.07.02 |
'어른의 문'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 거야:김동영] (0) | 2011.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