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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이 난을 일으키고, 남이 어질지 못한 것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난을 일으킨다.’ (子曰 好勇疾貧이 亂也요 人而不仁을 疾之已甚이 亂也니라)자왈 호용질빈이 난야요 인이불인을 질지이심이 난야니라

공자왈.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이 난을 일으키고, 남이 어질지 못한 것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난을 일으킨다.’
 

자왈 호용질빈이 난야요 인이불인을 질지이심이 난야니라
(子曰 好勇疾貧이 亂也요 人而不仁을 疾之已甚이 亂也니라) -논어, 태백 제10장-
 
* 용맹할 용(勇). 미워할 질(疾). 어지러울 난(亂). 심할 심(甚)

 
주먹쟁이가 가난을 싫어하면 어떻게 하던 가난을 면하려 하기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남을 어질지 못한 사람이라고 지나치게 미워만 하는 것도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니, 어질지 못한 사람을 면박만 주지 말고 어질게 이끌어 주는게 큰 사람의 도리다.

글 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한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