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아오 이걸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이제야 후기를 쓴다. 별 요약할 필요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일단 평가를 별표 2개만 달은 이유를 이야기 하겠다. 진원책 변호사가 인터뷰를 나왔는데, 하시는 이야기가 너무 거슬린다고 해야 되나...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자유회의를 홍보하려는 의도가 너무 명백히 드러난다. 그리고 시대가 언젠데 자식을 공부시킨 아버지 어머니들의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어? 세계가 전부 다 가난해져서 그런다고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들이 공부밖에 모르는 까막눈으로 전락해서 지금 난리인데. 둘째로, 겉보기에는 세상에 분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내용은 태평한 잡소리이다. 물론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진보와 제대로 된 보수가 없다는 그의 말은 맞다. 하지만 명백히 사상은 좌파가 아닌데도 주위 사람들의 '아첨'때문에 진원책 변호사님은 자신을 좌파로 착각해버린 듯하다. (게다가 제대로 된 보수가 없어서 보수를 '택했다고?' 사상을 개인이 그렇게 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의식 자체가 나로서는 매우 의심스럽다.)
이런 게 보수라면 난 아무래도 보수가 아닌 듯.
500자 넘길려고 시간을 낭비했다 으아아 그러나 책 살 돈 200원은 나오겠지!<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문성근 씨도 나왔는데 이 사람이 그나마 괜찮았다. 전태일 영화와 부러진 화살 영화까지 촬영한 배우인 듯. 최근에 그가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진보진영을 통합하는 것 때문에 고생하는 듯한데, 후회없이 앞으로 계속 가시기를 바란다.
'이야기 Ⅱ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쓸 것인가?" (0) | 2012.02.13 |
---|---|
[미나비리스] '생식도 좋지만 뭐든지 적당히' [자연과 생태 2월호: 자연과 생태 편집부] (0) | 2012.02.10 |
[미나비리스] '세계의 구원이냐, 나 자신의 구원이냐'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 마이조 오타로] (0) | 2012.02.09 |
도정일"이런 가치 추구가 사실은 행복의 지름길입니다."-불량사회와 그 적들 (0) | 2012.02.09 |
[미나비리스] '유한한 인간을 지켜보며 바다는 묵묵히 흐르고' [바다와 섬과 검은 한: 데렉 월코트] (0) | 201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