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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미나비리스] '재밌는 법안들, 흥미로운 사회' [주간경향 962호: 주간경향]


(잡지)주간경향9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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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주간경향 편집부 (주간경향,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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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간경향에서는 18대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해 최우수의원과 우수의원을 뽑았다. 기준은 대충 이렇다고 한다.
 
- 평가항목: 법안 대표 발의 수, 대표 발의 법안 원안 통과 횟수, 대표발의 법안 수정가결 횟수, 국회 본회의 출석률,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우수의원 수상 경력, 기타 수상분야(경실련 등 공신력O)
- 최우수의원: 90점 이상(새누리당 김성식의원 외 6명)
- 우수의원: 70점대 후반~89점(10명)
- 특징: 초선 의원 多(6명, 공천받고 재선하기), 민주통합당 多(4명), 3선 의원 多(노련미, 경험, 정책통) 


 특히 의외였던 점은 새누리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국감정책 연구서 정부관리들도 칭찬할 만큼 민생정책을 위해 뛴 의원이라고 한다. 지금은 FTA의 강행 처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오호, 무소속으로 도전하겠다는 생각도 무모하다 생각될 만큼 강건하다.

 두 번째로 인상깊었던 의원은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다. 이 분은 상습적 아동 성폭력범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법률안을 의원이 되자마자 대표발의한 의원이라고 한다. 이 법은 일명 화학적 거세법이다.

 

  아 정말 보자마자 속이 시원했다. 어린 애들을 괴롭히는 놈들은 그냥 잘라버리는 게 해결책이다.
위 사진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나오는 거세장면(?!)
뭐 화학적 거세법은 주사로 하겠지만.

 

 그리고 20대와 30대가 살아온 시대상은 각각 엄격히 다르다고 넌지시 말해준 기사들이 인상적이었다. 이 기사덕분에 녹색당 내부 청년모임 녹록하당에서 자신있게 가입연령대를 35세 미만으로 낮추고, 20대를 대표로 뽑아야 한다는 나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아무리 '마음이 청춘이라지만' 10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하는 이상 더 이상 청년일 수 없고 청년을 이해할 수 없는 나잇대가 있다. 유소년 축구 클럽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 기사들을 보면서 결국 주간경향을 계속 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아직도 나는 해외보다는 우리나라 내부의 변화를 제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주간경향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인간도 인터뷰하는 경우가 있고, 계속 2030세대 기사를 우려먹으려고 하고, 계속 노무현은 정당하고 민주통합당은 정당하다는 헛소리를 해대고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 한겨레나 시사IN은 아닌 거다. 맞지 않는 거다.

 개인적으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전현희 님에게 주목하고 있는데, 이 분은 지난 18대에서 희귀 난치성 환자 치료비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를 개선하셨던 분이다. 이번 호를 보니 서울 강남을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주장하며 민주통합당 내에서 정동영과 승부를 겨루고 있다고 한다. 정동영은 계속 '보수진영 중심에서 부자 증세를 외치다' 찍는 중이시고... 딱히 강남을 걱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강남에 살았다면 전현희 님한테 투표했을 거다. 정말 새누리당이며 통합진보당이며 다른 당 의원들을 몽땅 끌어다가 봐도 전현희님이 백배 낫다고 본다. 일단 얼굴도 예쁘시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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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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