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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정말 얄궂게도 인정을 받고 싶을 땍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정을 원하지 않고 그 뒤를 좇지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서 인정을 구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웨인 다이어(Wayne W. Dyer) / 오현정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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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듯한 사람을 떠올려보라.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인가? 그의 어떤 면이 모든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가? 어쩌면 당신 머리 속에 떠오른 그 사람은 솔직하고 뒤끝 없고 단도직입적이며 다른 사람들의 뭐라든 개의치 않으며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사람은 동조를 구할 시간적 여유조차 거의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는 필시 결과를 걱정하지 않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어쩌면 그는 요령이나 수완보다는 정직을 더 중요시할지도 모른다. 그는 다람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교묘하게 말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 잔머리를 굴릴 시간이 거의 없는 사람일 것이다.
이 얼마나 얄궂은가.
가장 많은 인정을 받는 듯 싶은 사람들은 인정을 구하려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애초 인정을 구하고자 하는 바람이 전혀 없는 데다 인정을 구하는 데 집착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어미 고양이가 자기 꼬리를 좇아 빙글빙글 돌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보고 물었다. 
"왜 그토록 네 꼬리를 따라다니는 거냐?"
새끼 고양이가 말했다. 
"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고, 그 행복은 제 꼬리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꼬리를 따라다니는 거에요. 내가 꼬리를 붙잡으면 행복을 얻게 될 거에요."
어미 고양이가 말했다.
"아들아, 나도 그런 우주의 섭리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단다. 나도 행복이 내 꼬리 안에 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내가 꼬리를 따라다닐 때마다 꼬리는 계속 내게서 멀어지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내가 바쁘게 일을 하자 꼬리는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오더구나."


정말 얄궂게도 인정을 받고 싶을 땍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정을 원하지 않고 그 뒤를 좇지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서 인정을 구하지 않는 것이다. 나 자신과 대화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에 자문을 구하면 더 많은 칭찬이 제 발로 찾아올 것이다.-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