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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차수정]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

인문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된 지혜의 산삼이다


 우선 이 책의 겉표지를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분들의 이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용인즉, 이 분들이 모두 인문고전을 읽고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문고전.. 인문고전이라 하면 왠지 딱딱하게 들려 쉽사리 들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인문고전' 나도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맘이 생긴다.

"이제는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학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도 두뇌와 삶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머리가 비상해지고 삶의 지혜가 쌓이는 게 아니라 두 눈의 총기를 잃고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는 본질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본문 중에서

"나는 어린이들에게 (고전) 다이제스트본을 읽히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모차르트는 네댓 살 때 피아노 교향곡을 치고 작곡도 하고 그랬어요. 천재는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조기 독서교육을 시키면 됩니다. 아이들은 유치한 내용만이 아니라 고급 정보도 소화할 수 있어요. 내용이 어려우면 상상하게 됩니다. 나는 내가 지닌 독창성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려운 책들을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을 끊임없이 메우려는 거에서 생겨났다고 봅니다."
위 글에 정말 공감했다. '내용이 어려우면 상상하게 됩니다.'

책의 내용처럼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바뀌었다면 수많은 위인을 배출하게 되었을까.. 일단 지금이라도 나부터 실천해야겠다.
책의 뒷쪽에 보면 인문고전 참고도서 목록을 친절히 적어 주셨다. 헌데 그 양이 만만치 않다.. 다 읽을 자신은 없지만 우선 <논어>부터 시작으로 차근차근 읽어 볼 생각이다. 미래의 나에 아이에게도 알려주어야 겠다.

아래는 저자이신 이지성님께서 연구하신 인문고전 읽는 구체적 방법론 이란다.
1. 통독하게 하라.
2. 정독하게 하라.
3. 필사하게 하라.
4. 자신만의 의견을 갖게 하라.
5. 인문고전 연구가와 토론시켜라.

우리도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가 되어보자.

리뷰어: 차수정
소   개: 태후사랑(부천심곡), 북나나 소그룹 : 여자라서 행BOOK해요 지기
책취향: 모든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