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기억 맺힌 카페에 홀연히 남겨져 책 한 권. 열일곱 어린 나이에 한 아이를 잉태한 부부와 조로증(早老症)을 앓는 아이의 사랑이야기라.
"평생 아픈 대신 장수하는 자식과 건강한데 요절하는 자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 할아버지는 무얼 고르시겠어요?"
"아름아."
"네?"
"그런 걸 선택할 수 있는 부모는 없어."
그 선택할 수 없음에 담긴 무게와 사랑을 어찌 짐작이나 할까요. 나는 당신을 통해 신의 위대함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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