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너는 자유다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손미나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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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이 옳았다. 사실 아무도 나를 잡는 사람은 없었다.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일 뿐, 내 마음속에 끌어 오르는 열정과 꿈을 위해 용기를 내지 못하는 나야말로 코엘료 소설 속의 목동 산티아고를 닮지 않았는가? 내 고민에 대한 진정한 답은 내 마음속에 있다는 소중한 진실을 몸소 깨닫기 위해서는 나도 나의 양들을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고맙다. 네 덕분에 모든 게 한순간에 해결되었어. 가고 싶으니까 가면 되는 건데... 이렇게 간단한 것을 가지고 난 그동안 왜 고민만 하고 있었던 걸까?"
"근데 스페인에 가면 뭘 할건데?" 소정이가 물었다.
"음... 난 춤을 출 거야. 정말 마음껏 춤을 추다 오겠어..."
...
그저 마음가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물 흐르듯이, 그렇게 나 자신을 놓아주고 싶었다.-10

어제 같은 오늘을 보내고, 오늘 같은 내일을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정한 굴레에 자신을 가두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 그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우리는 그게 법이라도 되는냥, 잠시라도 벗어나면 큰일날 것 처럼 두려움을 느끼죠. 물론 우리가 오늘 당장 스페인으로 떠날 수는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스스로가 쳐놓은 굴레에서 조금만 자유로와진다면, 지난 주와는 다른 한 주가 될거라 믿어요. '신나는 월요일'에 여행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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