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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준의 독서노트]수선화에게 / 정호승 시인 시선집 - 최고의 시들을 멋진 그림과 함께 보는 재미가~ 책읽는지하철 북큐레이터 모임을 통해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읽는지하철로 보내주시는 신간들을 함께 읽는 모임이에요.^^ 정호승 시인의 시선집 ‘수선화에게’는 정호승 시인이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시 101편을 가려 묶은 시선집이에요^^ 이 책은 딱 봐도 실패할 수 없는 선택이죠^^ 세종대 회화과 재직중인 박항률 교수가 그린 그림들을 함께 보는 숨은 재미도 있습니다.^^ 집에 한권 두고 가끔씩 펼쳐봐도, 사랑하는 이에게 짧은 편지와 함께 선물해도 좋을 책입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오늘 더 와닿는 시 몇장 찍어봤습니다. 고래를 위하여는 가장 좋아하는 시라 편파적으로 크게.. 아래에 이렇게^^ 수선화에게국내도서저자 : 정호승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5.03.27상세보기 *책읽는지하철.. 더보기
[송화준의 독서노트]꿈꾸는 시인 / 나태주 // 시는 좋아, 이책은 글쎄 어제 퇴근길 지하철부터 오늘 오전까지 본 책이에요. 마침 머리도 식히고 싶던 찰나에 이 책이 보여서 일부러 두개 역인 퇴근길을 돌아서 갔습니다. (장거리 출퇴근자 분들께 염장이네요. 죄송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좋은 시들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시 쓰기 전에’, '시 쓸 때에’, '시 쓴 뒤에' 이렇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에게 전하는 글이기도 하고 시인을 꿈꾸는 사람들을 향한 글이기도 합니다. 기본은 시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쓰고 정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에서 곁들이는 시를 읽는 맛이 있습니다. 책 자체는 추천할 만한 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마음에 들어서 찍은 시들이에요. 책 내용은 찍어두었으나 난삽.. 더보기
김소월 - 가는 길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그래도다시 더 한 번.... 저 산(山)에도 가마귀, 들에 가마귀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흐르는 물은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