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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Ⅱ/기타

[차수정] '어떤 책들은, 그림이 되어 마음속 풍경으로 남는다'[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곽아람]

기다림의 순간.
우리 삶에는 얼마나 많은 기다림의 순간이 있을까요?
어딘가로 가기위해 버스나 천철을 기다리는순간, 카페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는 순간,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순간,은행에서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리는 순간, 음식점에서 음식으 시켜놓고 기다리는 순간...
참 많은 시간을 우리는 기다림에 할애합니다.
그 기다림의 순간을 그냥 보낼 수도 있지만 책 한권이면 그 시간은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소중한 시간이 되어 버리지요.


프란츠 카프카 -변신
'인간은 사랑스럽지 않은 존재를 사랑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어떤 지위를 갖고 있든,
나는 나'라고
그러니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말은 자기 자신이 바라보는 자신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다.
사회적 관계 속의 '나'는 사회적인 역할이 규정한다.
사랑받고 싶다면 사회적 의무로부터 도피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가족에게라도 벌레로서의 나 따위는 보여주면 안된다.
이기적은 존재인 인간이 가족의 행복만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가족의 구성원이 불행해져 사회의 일원으로서 제몫을 다하지 못하면
그들의 몫까지 떠맡아야 하는 의무가 자신에게 지워지기 때문이다.

리뷰어: 차수정
소   개: 태후사랑(부천심곡), 북나나 소그룹 : 여자라서 행BOOK해요 지기
책취향: 모든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