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미-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 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더보기 [미나비리스] '여고생들의 아이돌 정글 생존기.' [커밍업 1: 기선] 커밍업.1본격걸그룹만들기프로젝트 카테고리 만화 > 웹툰/카툰에세이 지은이 기선 (북폴리오, 2012년) 상세보기 위험하지 않은 모험을 모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 위 만화는 여고생 4명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월 11일까지 서평을 올려야 한다기에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부리나케 써본다. 피씨방에서 자리까지 잡아가면서. 내 내일 점심값 천원을 이렇게 피씨방에서 허무하게 날려가면서 쓴다. 이 후기 다 쓰면 무려 1시간을 걸어서 집에 가야 한다. 일단 올려는 보는데... 나 진짜 북폴리오에 항의서 쓸까말까 고민 참 많이 했다...-_- 아니 무슨 2월 29일날 책을 배달해 놓고 3월 11일까지 서평을 쓰라는 경우가 어딨냐고 버럭. (그나마 택배아저씨가 본인 집의 옆집에게 맡겨버려.. 더보기 "투우사의 칼을 맞고 무릎을 꿇는 투우처럼 한 여자에게 정복당하고 마는 것이 남자의 운명" 스페인, 너는 자유다국내도서>시/에세이저자 : 손미나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6.07.28상세보기 혹자들은 투우경기가 인간의 '결혼'을 의미한다고도 한다. 그 설에 의하면 소는 남자를 의미한다. 지금은 투우경기에 쓰일 소를 따로 사육하지만 원래는 야생에서 살던 소를 잡아다 경기를 벌였기 때문이다. 남성성을 뽐내며 마음껏 여자들을 범하고 원하는 대로 세상을 돌아다니며 거침없이 살던 야생의 투우는 신랑, 화려한 복장으로 몰레따 속에 에스빠다를 숨기고 투우를 유혹해 결국 무릎을 꿇게 만드는 투우사는 신부, 그 어느 곳으로도 빠져 나갈 수 없이 그들을 가두고 있는 투우장은 결혼, 그리고 숨 막히도록 긴장감이 넘치는 투우경기는 신혼 첫날밤이라는 것이다. 결국은 투우사의 칼을 맞고 무릎을 꿇는 투우처럼 한 여자.. 더보기 이전 1 ···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4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