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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재미라는 것을 ‘아침 우유’처럼 배달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신달자 저] '미안해'란 말을 두려움 없이 말한다. '고마워'란 말을 주저 없이 말한다. '사랑해'란 말을 부끄럼 없이 말한다. 사는 일은 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재미라는 것을 ‘아침 우유’처럼 배달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는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신문을 펼쳐 관심 있는 기사나 좋은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다시 읽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관심사를 모으다 보면 그것이 좋은 스승이 되기도,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돈만이 유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빠의 관심사가 자녀들에겐 중요한 유산이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배불리 먹고도 괜스레 포장마차 우동을 넘보지 않아도 되고, 야식으로 라면을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쓸쓸하다 말하지 않아도 되고 인생이 왜 이렇게 허전한 거냐며 하늘에 대고 따지지 않.. 더보기
"나는 슬픔을 내안에 오래두지 않는다" [헤아려 본 슬픔:C.S루이스 저] "슬픔 따위는 육체적 고통과 비교해 볼 때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바보들이 뭐라 하든지 간에, 육신은 마음보다 스무 배는 더 고통을 겪는다. 마음은 언제나 회피할 능력이 있다. 최악의 경우에도 참을 수 없이 괴로운 생각은 단지 왔다 갔다 맴돌 뿐이지만, 육신의 고통은 너무나 지속적인 것이다. 슬픔이란 빙빙 도는 폭격기와 같아서 한 번 원을 그릴 때마다 폭탄을 떨어뜨린다. 그에 비해 육신의 고통이란 1차 대전 당시 참호에 퍼부어 대던 끊임없는 연발 포화와 같아서, 한순간도 쉼 없이 몇 시간이고 계속되는 것이다. 생각은 결코 머물러 있지 않다. 그러나 고통은 종종 몸 위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헤아려 본 슬픔 -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강유나 옮김/홍성사 [그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더보기
"감정표현에 솔직해지기"[가족 뒷모습:최인호 저] 알렉스나 "한국 사람들은 솔직한 표현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자주 접하죠. 저 또한 한국인인지라.. 뭐 별반 다를거 없겠지만.. 사랑해라는 표현이 참 가치가 없어졌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모두 '사랑'을 먹고 살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래 내용이 참 좋았어요" "나는 비교적 감정표현에 있어 솔직한 편이다. 좋은 느낌이 들 때에는 '좋다'고 표현하고, 싫다는 느낌이 들 때에는 '싫다'고 표현한다, 굳이 '싫다'는 말을 노골적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을 쉽게 감추지 못하니 상대방은 금세 눈치채고 만다. 특히 가족에 있어서 이런 감정 표현은 보다 풍부해진다. 나는 가족들끼리 서로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아내가 차려준 음식이 맛있으면 나는 '당신의 .. 더보기